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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u Electric Vehicle Service Co., Ltd.

포스코ICT 컨소시엄, 제주서 전기차 렌터카 사업 '시동'

전기신문, 2011.12.19. 기사 원문 보기

조정훈 기자, jojh@electimes.com


포스코ICT 컨소시엄이 제주에서 전기차 렌트카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포스코ICT 컨소시엄은 지난 16일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우근민)에서 일본 나가사키-에비츠(Nagasaki-EV&ITS)사, 제주렌트카 등과 사업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내년부터 전기차 렌트카 사업을 수행키로 했다.

이번에 포스코ICT 컨소시엄과 협약을 체결한 나가사키-에비츠사는 지난 2009년에 일본 최초로 전기차 렌트카 사업을 시작한 기업이다.


현재 이 회사는 나가사키현 고토지역에서 전기차 렌트카 사업을 진행 중이며, 약 100여대의 전기차 렌트카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ICT 컨소시엄은 이번 나가사키-에비츠사와의 협력을 통해 전기차 렌트카 사업 운영 노하우와 향후 발전 방향을 협조해 나갈 방침이다.
또 제주렌트카와는 실제 렌트카 사업자 등 세부 운영에 관해 협력해 갈 계획이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주관사업자인 포스코ICT를 포함해 ▲중앙제어(충전기 개발 및 구축) ▲대경엔지니어링(현지 시스템 운영) ▲피엠그로우(운영·관제 및 서비스 시스템 개발·구축) ▲메가베스(빌딩에너지저장시스템(BESS) 개발·구축) ▲AD모터스(저속전기차 개발·공급) 등이 포함돼 있다.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이번 전기차 렌트카 사업에는 르노삼성의 SM3 전기차가 시범 운영된다.
포스코ICT 컨소시엄은 오는 5월까지 사업 관련 시스템 구축 작업을 마무리 하고, 6월부터는 일반인 대상으로 렌트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후 고객 반응과 시장 상황에 따라 차량 수를 확대하고, 차량종류 등도 다변화 할 방침이라고 포스코ICT 컨소시엄은 덧붙였다.
이 밖에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제주지역에 설치된 131기의 충전기 외에 추가로 30여기의 충전설비를 구축하고, 제주에서 운행중인 모든 전기차와 충전시설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중앙관제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 이어 허남석 포스코ICT 대표는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만나 향후 사업 확대와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의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