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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충전 통신시험 가능 테스트랩 문 열어

이투뉴스, 2019.08.14, 기사 원문 보기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스마트그리드 테스트 랩 개소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국제 표준(IEC)기반의 전기차 충전시스템 시험이 가능한 연구시설이 문을 열었다.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회장 구자균)는 13일 서울 송파구 협회에서 스마트그리드 테스트랩(Test Lab) 개소식을 가졌다.

이 시설은 스마트그리드 기술 국제 표준제안 및 보급 활성화를 목적으로 전기차 충전인프라 시험환경과 수요자원 시험환경을 구축해 표준화된 시험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기차 충전을 위한 차량과 충전기간 통신프로토콜 구현 적합성 시험을 비롯해 산업표준(OCA)기반 충전기 및 관리시스템간 통신(OCPP)시험과 산업표준(OpenADR)기반 수요자원 관리시스템 통신시험도 가능하다.

실제 이날 개소식에서 클린일렉스(대표 이효영)와 매니지온(대표 이내헌)은 자사 충전기로 국제표준(IEC) 기반 시험 시연을 가졌다.

또 KEVIT(대표 오세영)은 충전기 및 충전사업자 관리 시스템간 통신에 사용하는 OCPP(개방형 충전기 통신 규약) 통신시험을 벌였다. 수요관리에 사용하는 OpenADR 통신 시험시연은 국제표준(IEC 62746-10-1)에 기반한 공인 시험프로그램을 이용해 진행했다.

협회는 테스트랩을 활용해 회원사가 공인 인증시험을 받기 전 사전시험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향후 OCA(국제충전인프라 협의체)와의 협력을 통해 OCPP 국내 시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스마트그리드협회 관계자는 "앞으로 스마트그리드 분야의 다양한 연구와 시험을 지원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회원사들이 관련 표준기반 기술 시험과 관련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과 현판식에는 정찬기 스마트그리드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이동준 한국전기연구원 본부장, 김시호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대표, 이규제 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 대표, 정민교 대영채비 대표, 박현기 벽산파워 상무, 박창민 그리드위즈 전무 등 30여명이 참석했다.